올리비에 주앙, 오뜨 꼬뜨 드 뉘 샤르도네 2022: 섬세함과 우아함의 조화 (with 신라호텔 콘티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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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제 반쪽인 아내의 생일을 기념하여 신라호텔 콘티넨탈 런치륻 다녀왔는데요.

런치를 하면서 함께 곁들인 '올리비에 주앙, 오뜨 꼬뜨 드 뉘 샤르도네 2022'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환상적인 페어링으로 훌륭한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었고, 중간중간 음식 사진과 함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와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르고뉴의 명망 높은 코트 드 뉘 지역에서 샤르도네는 프랑스의 대표 품종인 피노 누아의 그림자에 가려지곤 합니다. 그러나 올리비에 주앙(Olivier Jouan) 2022년 오트 코트 드 뉘 샤르도네는 이 지역의 화이트 와인이 얼마나 우아하고 세련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뛰어난 예시입니다.

코트 드 뉘의 고도가 높은 포도밭에서 재배된 이 와인은 부르고뉴의 전통적인 테루아와 올리비에 주앙의 정교한 와인메이킹 철학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으며, 또한 2022년의 우수한 빈티지 특성이 더해져 지금 즐겨도 좋고, 몇 년간 셀러링을 추천하기도 하네요.

 

그럼 숨겨진 보석인 올리비에 주앙의 2022 오트 코트 드 뉘 샤르도네의 매력을 함께 살펴볼까요?

 

▪️ 기본 정보

생산국가: 프랑스 (France)

생산지역: 부르고뉴(Burgundy), 오트 코트 드 뉘(Hautes Cotes de Nuits)

와이너리 : 도멘 올리비에 주앙(Domaine Olivier Jouan)

품종: 샤르도네(Chardonnay) 100%

빈티지: 2022년

알코올: 13%

가격대: 5~7만원대(콘티넨탈에서는 10만원에 판매 중)

 

▶신라호텔 콘티넨탈 런치◀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신라호텔 콘티넨탈의 경우 분위기 있는 우아한 실내 장식과 테이블 세팅은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높은 천장과 대형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그리고 테이블 간 적당한 간격으로 프라이버시를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금액은 약 17만원 정도로 저렴하지 않은 금액이지만, 전통적인 유럽 코스 구성의 메뉴와 신라호텔 명성에 걸맞은 서비스를 함께 본다면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혹시라도 호텔에서의 파인다이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추천합니다.

 

대구 스테이크, 오리 스테이크

▪️ 테이스팅 노트

외관 : 보이는 것과 같이 맑고 투명한 옅은 금빛 색상에 그린 골드 반사광이 빛나는 아름다운 와인으로, 잔을 돌리면 눈물이 천천히 흐르며 와인의 적절한 바디감과 알코올 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샤르도네 품종을 첫 향에서는 신선한 레몬, 푸른 사과, 배의 과일향이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잔을 돌리면 미네랄리티와 함께 흰 꽃, 아카시아의 섬세한 꽃향이 올라오고, 숙성에서 오는 미묘한 바닐라, 구운 헤이즐넛, 버터 향이 은은하게 깔려있으며, 코트 드 뉘 지역 특유의 챠키한 석회질 미네랄 특성이 복합성을 더합니다.

 

 : 입안에서는 상쾌한 레몬과 그린 애플의 맛이 먼저 느껴지고, 이어서 배와 약간의 흰 복숭아 풍미가 이어집니다. 중간 정도의 산도는 와인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부드러운 바디감은 우아함을 더합니다. 참나무 숙성에서 오는 바닐라와 토스트 풍미가 과일의 신선함과 균형을 이루며, 길고 깨끗한 피니시에서는 미네랄리티와 약간의 아몬드 맛이 남습니다. 또한 드라이한 와인으로 입안의 여운이 길게 남지는 않았습니다.

 

▪️ 음식 페어링

이번 신라호텔 콘티넨탈 런치 메뉴와 페어링이 아주 적절했는데요. 새우살 세비체, 대구살 구이, 홍어살 구이 등 해산물과 곁들이니 균형 잡힌 틍성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입안에서 상쾌하고 알코올 감을 통해 개운하게 다음 디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 밖의 다른 페어링은 아래를 참고해 보세요.

- 크림 소스를 곁들인 조개류나 생선 요리

- 버터와 허브로 조리한 닭고기

- 샤르큐트리와 부드러운 치즈(특히 브리나 까망베르)

- 버섯 리조또

- 가벼운 비타민 샐러드 등

 

▪️ 총평 (평점 : 95/100)

올리비에 주앙의 2022 오트 코트 드 뉘 샤르도네는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우아함과 순수함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뛰어난 예시입니다. 강렬하게 느껴지는 미네랄리티와 신선한 과일 풍미는 부드러운 오크 터치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이 와인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샤르도네 품종 치고는 적당한 가격대에서 부르고뉴의 품질을 느낄 수 있는 이 와인은 고급 레스토랑의 와인 리스트에 어울리는 동시에, 특별한 날 집에서 즐기기에도 완벽합니다

좋은 날 드시기에 아주 완벽한 올리비에 주앙.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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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甲! 일상 속 즐기기 좋은 프랑스 보르도 레드 'The Opening Bordeaux Ro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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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프랑스 와인 'The Opening Bordeaux Rouge'으로 보르도 와인입니다.

 

이미 많이 알고 있겠지만, 프랑스 보르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로 손꼽힙니다.

수백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메를로와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 품종으로 한 우아하고 클래식한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The Opening Bordeaux Rouge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보르도 와인으로, 전통적인 보르도의 매력은 살리면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즐기기 좋은 이 와인의 매력을 함께 살펴볼까요?

 

 

▪️ 기본 정보

생산국가: 프랑스 

생산지역: 보르도

품종: 메를로

빈티지: 2020년

알코올: 13%

가격대: 2만원대

★해당 와인은 프리즘(여행 관련 앱)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제공받은 것으로 가격 정보는 상이할 수 있음 ★

 

 

 

▪️ 테이스팅 노트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하루 호캉스를 보냈는데요. 사전 예약으로 서비스로 제공받은 와인을 직접 따서 서빙까지 받아 더욱 맛, 향이 기대되었는데요. 어땠는지 볼까요?

 

 

외관 : 진한 루비색을 띄며 잔에서 빛을 받으면 선명한 자주빛이며, 점성은 중간 정도로 잔을 돌렸을 때 아름다운 눈물자국을 남깁니다.

 

: 블랙베리, 카시스 같은 검은 과실향이 지배적이며, 은은한 바닐라와 시가박스의 향이 어우러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죽향과 후추 향이 살짝 올라와 클래식한 보르도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 부드러운 타닌과 적당한 산도가 균형을 이루며, 입안에서는 자두와 블랙베리의 과실 풍미가 도드라집니다. 미디엄 바디로 무겁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피니시에서는 은은한 스파이시함과 함께 달콤한 과실향이 여운을 남깁니다.

 

 

 

▪️ 음식 페어링

워커힐 서울은 양갈비, LA갈비, 등갈비 등 맛있는 육류가 많이 있었습니다. 미디엄 바디감의 보르도 와인과 육류 궁합은 아주 좋았습니다.

육류 외 피자, 파스타류도 맛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또 가고 싶어지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 더뷔페 디너 강추!

 

그 밖의 다른 페어링은 아래를 참고해 보세요.

(스테이크, 양갈비 등 레드미트, 치즈 플래터 (특히 하드 치즈), 버섯 리조또, 비프 스튜, 다크 초콜릿 디저트 등)

 

 

 

▪️ 총평

우연히 만난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었는데요.

가격을 보면 2만원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클래식한 보르도 와인으로 생각됩니다. 실제 맛은 무겁지 않은 바디감과 균형 잡힌 맛으로 와인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데일리 와인으로도 제격입니다.

가격 대비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는 이 와인은 특별한 날 뿐만 아니라 일상 속 작은 휴식과 함께하기에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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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드 비(Chateau de By) : 프랑스 보르도 메독 드라이 레드 와인 (feat. 김포 떼루아 와인 아울렛)

와인 노트/프랑스 와인|2023. 2. 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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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드 비(Chateau de By) : 프랑스 보르도 메독 드라이 레드 와인

 

지난주 오랜만에 경기도 김포에 있는 떼루아 와인 아울렛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와인을 대량으로 판매하고 관리하는 곳은

"떼루아 와인 아울렛"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라도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떼루아 와인 아울렛 접속 경로]

 

떼루아 와인아울렛

회사명. 떼루아 와인아울렛 주소.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은행영사정로 87 사업자 등록번호. 137-86-36779 대표. 설준영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설준영 전화. 031-986-0777 팩스. 031-986-0991 운영자 Terroir -->

www.winedc.co.kr

 


 

이번에 방문을 했을 때 많은 행사 상품 중 "샤또 드 비"  프랑스 와인이 눈에 띄어

고민 없이 바로 구매를 해 보았습니다!

 

사실 샤또 와인은 여러 종류의 포도 품종이 블렌디드 된 와인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서 마시기에 좋다는 느낌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편하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샤또 드 비 와인 리뷰 시작합니다!

 

 

 

 

 

샤또 드 비 해부하기!

 

- 와이너리 : 도멘 롤랑드비 Domaine Rollan de By

- 생산국 / 생산지역 : 프랑스 > 보르도 > 메독

- 타입 : 레드 와인

- 포도 품종 : 메를로(Merlot) 50%, 카베르네 소비뇽(Carbernet Sauvignon) 45%, *카베르네 프랑(Carbenet Franc) 3%, 쁘띠 베르도(Peti Verdot) 2%

- 당도 / 바디감 : 1/5, 4/5

- 산도 / 탄닌 : 3/5, 4/5

- 빈티지 : 2017

- 가격 : 20,000원(떼루아 와인 아울렛에서 행사 가격으로 구매했고, 보통 40,000원 전후로 확인됨)

- 알코올 도수 : 13 ~ 14.5%

- 추천 음식 : 돼지고기, 양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

 

 

[와인 지식 쌓기]

* 카르베네 프랑(Carbenet Franc) :

와인의 구성 품종으로 카르베네 프랑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품종은  혀, 입 안쪽에서 은근하게 톡 쏘면서 매콤하고 스파이시한 느낌을 선사해 주는데요.

 

혹시라도 카르베네 프랑이 함류량이 낮은 와인과 높은 와인을 서로 비교하면서

시음하시면 실제로 그 차이를 더욱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By 와린이

 

[ 눈 ]

처음에는 은은한 엷은 자주색으로 느꼈는데, 차츰차츰 와인을 따르다 보면 점점 짙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바디감이 높은 와인이라 그런지 확실히 검붉고 진한 색상입니다. 진한 색상으로 인하여 투명도는 낮은 편이고, 그러데이션이 확 띄진 않지만 부드럽게 있습니다.

 

 

 

 

[ 코 ]

와인잔에 코를 대어 맡은 첫 향은 아주 달콤함 스파이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 스월링을 자연스럽게 하다 보니 검은 과실류의 향과 오크향이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샤또 드 비는 오크에서 약 12개월 숙성한 와인"이기 때문에 스월링을 하면 더 풍부한 오크 향을 보여줍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과실류의 향과 오크향이 적절하게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 입 ]

전체적으로 풍부한 탄닌으로 강렬하고 풀 바디감이었으며, 쌉쌀한 스파이시한 맛이 잘 나타납니다.

특히 보르도 와인 다운 메를로와 카르베네 소비뇽이 잘 블랜디드 되어 있기 때문에 밸런스 잡힌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도가 낮기 때문에 잔당감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가격대에 맞게 밸런스는 좋은 편으로 목 넘김과 혀에 남은 탄닌이 부드러운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취향에 따라 텁텁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베르네 프랑이 포함되어 있는 와인이기 때문에 혀끝에 따끔하고 매콤한 느낌을 느끼실 수 있고, 짧고 굵은 피니시가 아주 간결했습니다.

 

 

여기서 Tip!

제가 전에 작성한 와인노트를 참고하시고,

포도 품종에 따른 맛의 차이를 잘 숙지하시면 와인을 선택하실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와인 종류와 품종 특성! 제대로 알고 마시자! (feat. 와린이, 초보와인, 와인추천)

적포도 품종의 특성 이해하기! 평소 와인의 종류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고 마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사실 처음 와인을 접하면서 다양한 포도 품종에 대하여 깊이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deepinwine.tistory.com

 

그리고 와인을 절반만 마시고, 나머지는 다음 날 다시 시음해 보았습니다.

음. 첫날에 비하여 향과 맛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일 오픈하고 바로 다 마시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샤또 드 비 시음 후기

 

추천합니다!

 

와인을 선택하면서 바디감이 있고, 쌉싸름한 맛을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샤또 드 비는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프랑스 샤또 와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행사를 하는 제품으로 구매해서 맛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포도 품종에 대해서 조금 더 숙지를 하면서 와인을 시음해 보시면

더욱 깊이 있는 와인 시음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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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Amie Rouge) 2019 : 프랑스 랑그독 비건 레드 와인 (feat. 비건와인이 뭐지?)

와인 노트/프랑스 와인|2022. 12. 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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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Amie Rouge) 비건 레드 와인

 

연남동 분위기 맛집인 팜팜발리에서 미야 친구들과 모임을 하면서 맛을 본 아미!
Amie Rouge는 부띠크 여성 패션 브랜드기도 합니다. 불어로 번역하면 붉은색(Rouge) 여자 친구(Amie)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데요.
당시에는 몰랐는데.. 와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 최근 다시 확인을 했더니 비건 와인이라고 하네요!

 

그럼 Amie 와인은?
프랑스 남부 랑그독에서 생산되는 균형 잡힌 우아한 레드 와인이자 비건 와인으로 알코올은 약 12.5% 정도네요.
30년 이상 된 포도나무로 만든 100% Carignan으로 만든 와인은 부드럽고 블랙베리와 자두 과일 풍미가 잘 어울립니다.
특히 Amie red는 고기가 많은 생선, 파스타 및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며 대부분의 음식과 관련하여 궁합이 잘 맞는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비건 와인이란??


해당 브랜드의 와인은 다 비건 와인이라고 하네요!!
그럼 비건 와인은 어떤 와인인지 공부를 해보았는데, 아래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와인 제조 시 발생하는 동물성 기름도 나오지 않게 제조한 와인!
- 비건 와인과 내추럴 와인 둘 다 유기농 와인 중 하나로 포도의 재배에서 발효, 숙성 등 양조까지 인공적 개입을 최소화함은 물론 모든 재배 및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살충제, 비료 등)와의 접촉을 철저하게 차단한 와인!
포도 수확해 압착하면 불순물로 인해 탁해지는데 필터링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으로 계란 흰자가 사용되지만 비건 와인은 계란 흰자나 젤라틴 등 동물성 첨가물 대신 종이 펄프를 사용해 필터링하는 와인!

 

 

 

 

아미 와인 시음 후기

 

추천합니다!

 

눈으로 보면,

우선 피노누아 품종의 와인처럼 상당히 맑은 루비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바디감이 있는 와인과는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 맡으면,

아무래 풍부한 과실향, 숙성된 오크향, 바닐라향 등 일반적인 와인에서 풍기는 향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잘 익은 산딸기 향이 느껴지면서 입맛을 돋우는 듯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으로 마시면,

살짝 산미가 느껴지면서 상큼한 산딸기 향으로 이어지는 피시니가 아주 깔끔했습니다. 라이트한 바디감의 와인이라 그런지 아주 가볍게 입 전체를 감돌면서 편하게 맛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비건 와인이라고 해서 특별한 맛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기존에 마신 와인과 맛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실 비건 와인에서 일반적인 와인 맛과 비슷하다면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와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아직 와린이라 그런지는 상세하게 비교하지는 못했지만, 맛있는 요리와 함께 맛있게 마셨습니다!

 


혹시라도 기회가 되면 꼭 드셔보세요!다음에 또 아미 비건 와인을 맛보고 싶네요^^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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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보쉔 샤또뇌프 뒤 빠쁘 그랑 리저브(Chateau Beauchene, chateauneuf-du-Pape Grande Reserve) 2019 : 프랑스 느낌이 물씬 나는 레드 와인 추천

와인 노트/프랑스 와인|2022. 12. 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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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보쉔 샤또뇌프 뒤 빠쁘 그랑 리저브 2019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의 론 지방의 레드 와인!

정말 이름이 너무 길어서 작성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요.

그렇지만 좋은 와인을 맛보았기 때문에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병 자체는 엄청 고급스러웠으며, 상단에 오돌토돌하게 양각으로 모양이 새겨져 있었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으며, 선물용도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에 설명이 되어 있지만,

샤또뇌프 뒤 빠쁘 (Châteauneu-du-pape :교황의 새로운 집)라고 교황의 집을 표현한 것입니다!

 

지난 이마트 신도림점에 방문했을 때,

마침 와인 세일을 하고 있었고 샤또 와인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구매했는데요.

당시에 48,000원 정도에 구매를 했는데 할인을 30% 정도 했으니까.. 원래 금액이?

 

최근에는 와인 금액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와인 서처(Wine Searcher)나 비비노(Vivino)를 참고하시면

와인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샤또 보쉔 샤또뇌프 뒤 빠쁘 그랑 리저브 2019 해부하기!

 

생산자 : 샤또 보쉔

국가 > 생산지역 : 프랑스 > 론(Rhone) > 샤또네프 뒤 빠쁘

주요 품종 : 그르나슈 80%, 시라 / 쉬라즈 15%, 무르베드르 5%

와인 : 레드 와인

알코올 : 14 ~15%

음용온도 : 16 도

추천음식 : 육류, 닭고기류, 양고기류, 치즈 등

 

 

 

와인 노트 Tip. 제대로 알고 먹으면 더 맛이 좋아요!

 

- 포도 품종

1. 그르나슈

> 프랑스 남부 지역 레드 품종이다. 그르나슈 누이(Grenache Noir)라 부르기도 한다.

프랑스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재배되고 있다. 그르나슈는 스페인, 이탈리아 사르데냐, 호주,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재배된다. 스페인에서는 가르나챠(Garnacha) 혹은 가르나챠 틴타(Garnacha Tinta)로 불리며 이탈리아에서는 칸노나우(Cannonau), 가르나챠 네그라(Garnacha negra) 등으로 불린다.

 

 

2.시라/쉬라즈

> 시라(Syrah)는 프랑스 남부 레드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시라는 두레자(Dureza)와 몽두즈 블랑(Mondeuse Blanc)의 접합종이다. 시라는 프랑스 론 밸리(Rhône Valley) 북부에서 주로 재배되며, 호주에서는 쉬라즈(Shiraz)로 부른다.

시라는 검은 과실, 꽃 향이 강렬하며, 후추와 허브 향을 드러낸다. 경우에 따라, 시라 와인에서 블랙커런트와 감초, 훈연향을 느낄 수 있다.

 

 

3. 무르베드르

> 무르베드르(Mourvèdre)는 프랑스 레드 품종이다. 프랑스 남부 특히 론 밸리(Rhône Valley), 프로방스(Provence), 랑그독-루시용(Laguedoc-Roussillon)과 스페인, 미국, 호주, 남아공에서 재배된다.

 

무르베드르는 프랑스 남부 샤또네프-뒤-빠쁘(Châteauneuf-du Pape)지역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이동해도 잘 익지 않을 정도로 더운 기후를 선호하는 품종이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더운 지중해 연안에서 자란다면, 산미가 너무 낮고 섬세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와인이 되고 만다.

 

따라서, 포도재배자들은 따뜻하고, 남향인 곳에 무르베드르를 재배한다. 출시 직후 무르베드르 와인은 산악 지역 허브, 블랙베리와 빌베리(Bilberries)등의 향을 내며, 알코올 도수가 높고 강한 탄닌을 지닌다. 대부분의 무르베드르는 그르나슈 및 시라에 블렌딩되는데, 이 블렌딩에서 무르베드르는 허브 풍미와 산미, 강한 탄닌을 더해준다. 몇 년간 숙성된 와인에서는 가죽, 생강과자와 가금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샤또네프 뒤 빠쁘 코르크

 

 

- 생산 지역

 

> 샤또네프-뒤-빠쁘는 프랑스 론 밸리 와인산지다. 1309년 교황이 로마 법왕청의 분열로 인하여 로마로 부임하지 못하고 아비뇽 (Avignon)에 유배되었을 때 샤또뇌프 뒤 빠쁘 (Châteauneu-du-pape :교황의 새로운 집) 지역에 별장을 지어놓고 지낸 데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이 별장은 16세기 종교전쟁 때 파괴되어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다.

 

샤또뇌프뒤빠쁘 지구에는 법적으로 13여종의 포도품종을 적절히 섞어서 만들도록 허가되어 있다. 이 와인의 특징적으로는 깊은 색상과 진한 농도를 갖고 있지만, 에르미따쥬나 꼬뜨 로띠보다 더 부드럽고 숙성도 빨리 된다. 3~4년후면 마실 수가 있다.

 

과거에 샤또네프 뒤 빠쁘는 10년 내지 20년 숙성시켰다. 19세기에는 이와인을 식후에 포트 대신 내놓곤 했다. 이러한 이 와인을 3년 안에 마실 수 있는 가벼운 와인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0년 간 포도주 양조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완고하고 강건하며 완전한 발란스를 이루는 레드 와인으로 13가지의 허가된 포도 품종들이 혼합되어 만들어지는 고급 와인이다. 드물게는 묘한 부케가 느껴지는 복합적인 맛과 향기를 주는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기도 한다.

 


- 생산자

> 샤또 보쉔(Chateau Beauchene)는 18세기 혁명 이전부터 존재해 온 유서 깊은 와이너리로 버나드 가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소유주 미쉘 버나드(Michel Bernard)가 1971년에 선조로부터 인계받았다.

 

 

 

 

저와 미야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풀빌라를 예약했는데요.

이 풀빌라의 리뷰는 나중에 해 보도록 하겠고, 레드와인과 잘 어울리는 돼지고기(삼겹살, 항정살)를 준비하였습니다!

 

고기를 굽기 전 와인을 미리 오픈하여 브리딩을 조금 진행을 하였고,

처음과 중간 이후의 맛에서는 어느 정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빈티지가 오래되지 않은 와인은 브리딩을 해주는 것이 와인의 맛을 더욱 잘 살리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시라에서 나오는 강한 시트러스한 향과 스파이시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무르베르드, 그라나슈와 시라의 조합으로 나오는 향신료 향이 아주 매력적이었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빈티지가 아무래도 2019년임을 감안한다면,  아직은 그 깊이가 충분하지는 못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샤또 보쉔 샤또뇌프 뒤 빠쁘 그랑 리저브 2019 시음 후기

 

추천합니다!

 

사실 이마트 와인 행사로 구매한 제품으로 큰 기대 없이 마셨는데요.

그래도 프랑스 론 지방에서 생산되는 샤또 와인으로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었는데요.

 

실제 판매가는 2019 빈티지의 경우 약 40,00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 보다 약 만원 정도 더 비싸게 구매한 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ㅠㅠ

40,000원 전후라면 무조건 구매하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와인서처의 전문가의 의견이지만,

2019 빈티지의 경우 2023년 ~ 2032년 사이에 시음하는 것이 적정한 시기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도 참고를 하면 좋을 것 같고, 다음에는 집에 오래 묵혀뒀다가 먹으려구요^^!

(참고로 와인병에서도 와인이 숙성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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