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Amie Rouge) 2019 : 프랑스 랑그독 비건 레드 와인 (feat. 비건와인이 뭐지?)
아미(Amie Rouge) 비건 레드 와인
연남동 분위기 맛집인 팜팜발리에서 미야 친구들과 모임을 하면서 맛을 본 아미!
Amie Rouge는 부띠크 여성 패션 브랜드기도 합니다. 불어로 번역하면 붉은색(Rouge) 여자 친구(Amie)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데요.
당시에는 몰랐는데.. 와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 최근 다시 확인을 했더니 비건 와인이라고 하네요!
그럼 Amie 와인은?
프랑스 남부 랑그독에서 생산되는 균형 잡힌 우아한 레드 와인이자 비건 와인으로 알코올은 약 12.5% 정도네요.
30년 이상 된 포도나무로 만든 100% Carignan으로 만든 와인은 부드럽고 블랙베리와 자두 과일 풍미가 잘 어울립니다.
특히 Amie red는 고기가 많은 생선, 파스타 및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며 대부분의 음식과 관련하여 궁합이 잘 맞는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비건 와인이란??
해당 브랜드의 와인은 다 비건 와인이라고 하네요!!
그럼 비건 와인은 어떤 와인인지 공부를 해보았는데, 아래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와인 제조 시 발생하는 동물성 기름도 나오지 않게 제조한 와인!
- 비건 와인과 내추럴 와인 둘 다 유기농 와인 중 하나로 포도의 재배에서 발효, 숙성 등 양조까지 인공적 개입을 최소화함은 물론 모든 재배 및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살충제, 비료 등)와의 접촉을 철저하게 차단한 와인!
포도 수확해 압착하면 불순물로 인해 탁해지는데 필터링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으로 계란 흰자가 사용되지만 비건 와인은 계란 흰자나 젤라틴 등 동물성 첨가물 대신 종이 펄프를 사용해 필터링하는 와인!
아미 와인 시음 후기
추천합니다!
눈으로 보면,
우선 피노누아 품종의 와인처럼 상당히 맑은 루비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바디감이 있는 와인과는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 맡으면,
아무래 풍부한 과실향, 숙성된 오크향, 바닐라향 등 일반적인 와인에서 풍기는 향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잘 익은 산딸기 향이 느껴지면서 입맛을 돋우는 듯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으로 마시면,
살짝 산미가 느껴지면서 상큼한 산딸기 향으로 이어지는 피시니가 아주 깔끔했습니다. 라이트한 바디감의 와인이라 그런지 아주 가볍게 입 전체를 감돌면서 편하게 맛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비건 와인이라고 해서 특별한 맛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기존에 마신 와인과 맛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실 비건 와인에서 일반적인 와인 맛과 비슷하다면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와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아직 와린이라 그런지는 상세하게 비교하지는 못했지만, 맛있는 요리와 함께 맛있게 마셨습니다!
혹시라도 기회가 되면 꼭 드셔보세요!다음에 또 아미 비건 와인을 맛보고 싶네요^^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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