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 델라 스피네타 베르멘티노,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생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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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탈리아 화이트와인 중 유명한 품종인 베르멘티노에 대해 맛보려고 하는데요.

 

샤브샤브와 함께한 'Toscana Vermentino Casanova della Spinetta Bianco 2023'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와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와이너리의 소개에 따르면 토스카나의 풍경 속에서 탄생한 이 와인은 마치 이탈리아 시골의 작은 비밀을 담고 있으며, 카사노바 델라 스피네타의 손길이 빚어낸 2023 빈티지 베르멘티노는 그 지역의 정신을 온전히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그럼 이탈리아 카사노바 델라 스피네타 베르멘티노의 생동감을 함께 느껴볼까요?

 

▪️ 기본 정보

생산국가: 이탈리아

생산지역: 토스카나

와이너리 : 카사노바 델라 스피네타

품종: 베르멘티노 100%

빈티지: 2023년

알코올: 13%

가격대: 2~3만원대

 

▪️ 테이스팅 노트

외관 : 깨끗하고 투명한 밝은 짚색 바탕에 연한 에메랄드 빛 반사가 감도는 시각적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리잔을 천천히 회전시키면 얇고 섬세한 테두리를 따라 눈물 흔적(테어드롭)이 천천히 미끄러집니다. 와인의 입자는 매우 섬세하고 깨끗하며, 빛에 반사될 때 생동감 넘치는 토스카나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

 

 : 먼저 청록색 레몬, 풋사과, 청량한 허브(바질과 로즈마리)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이어서 화이트 꽃(자스민, 들꽃)의 섬세한 아로마와 미네랄한 슬레이트 스톤의 특징적인 향이 은은하게 드러납니다. 배경에서는 살짝 머금은 아몬드와 흰 복숭아의 미묘한 향수가 감지됩니다. 이러한 향은 베르멘티노의 특징이라고 생각되네요.

 

 : 입안에 닿는 순간, 놀랍도록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전면에 등장합니다. 청사과, 그린 라임, 자몽의 시트러스 풍미가 입 전체를 빠르게 채우며, 깔끔하고 정제된 미네랄리티가 와인의 구조를 받쳐줍니다. 중반부에는 꿀을 살짝 머금은 듯한 은은한 감미로움과 함께 바다의 짭짤한 소금기 풍미가 부드럽게 스며듭니다. 피니시는 매우 깨끗하고 길며, 신선한 허브와 석회암 미네랄의 입체적인 여운이 오래도록 입안에 남습니다.

 

▪️ 음식 페어링

오늘은 샤브샤브와 함께 베르멘티노 화이트 와인을 곁들였는데요.

샤브샤브의 채수, 야채와 카사노바 델라 스피네타는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완벽한 페어링은 아니라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적당하게 어울렸지만, 다음에는 적절한 페어링으로 와인을 마시기로...

 

그 밖의 다른 페어링은 아래를 참고해 보세요.

- 생선 카르파초

- 새우 리조또

- 그린 샐러드

- 올리브와 치즈 플래터

 

 

▪️ 총평 (평점 : 95/100)

최근 화이트와인을 많이 마셔봤지만, 단연 가장 추천하고 싶은 와인이었습니다.

베르멘티노 품종은 숙성된 오크의 느낌, 절절한 미네랄리티, 세련되고 깔끔한 맛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테루아를 느낄 수 있는 와인이라고 판단됩니다.

생동감 넘치는 풍미와 균형 잡힌 구조, 깔끔한 피니시! 완벽한 와인이 될 것입니다. 강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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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햇살을 담은 한 잔, Vermentino Guado al Tasso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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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025년 두 번째 와인으로 'Vermentino Guado al Tasso 2019(베르멘티노 구아도 알 타소)'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해변가에서 자란 포도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베르멘티노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와이너리의 소개에 따르면 안티노리 가문의 자부심, 구아도 알 타쏘 2019 빈티지는 지중해의 향기로운 바람을 한 잔에 담아냈다고 하는데, 그 맛에 대해 알아볼까요?

 

 

 적당한 가격에 즐기기 좋은 이 와인의 매력을 함께 살펴볼까요?

 

 

▪️ 기본 정보

생산국가: 이탈리아

생산지역: 토스카나 볼게리

품종: 베르멘티노 100%

빈티지: 2019년

알코올: 13%

생산자: 안티노리(Antinori)

가격대: 3-4만원대

 

 

▪️ 테이스팅 노트

 

외관 : 밝고 투명한 짚색을 띄며, 옅은 레몬빛 향의 은은한 그린 색조가 도는 깨끗한 외관을 보여줍니다. 잔을 기울였을 때 보이는 테두리는 맑고 투명하며, 점성은 중간 정도입니다.

 

첫 향에서 신선한 시트러스와 푸른 사과의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이어서 흰 꽃과 배의 은은한 향이 코끝을 스치며, 미네랄한 뉘앙스가 더해져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당도가 거의 없는 드라이한 느낌으로 청량감 있는 산도가 첫 맛을 지배하며,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 균형감 있게 이어집니다. 특히 레몬과 라임의 상큼한 맛이 도드라지며, 끝맛에서는 아몬드를 연상시키는 고소한 뉘앙스가 남습니다.

달콤함과 산미의 밸런스가 훌륭했습니다. 피니시 중간 정도의 여운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며, 은은한 미네랄감이 입안에 남기도 했습니다.

 

 

▪️ 음식 페어링

이번에는 전복버터구이, 전복회 그리고 트러플 크림 라비올리를 함께 먹었는데요. 드라이한 와인과 아주 궁합이 좋았는데, 다음에 또 먹고 싶네요..ㅎㅎ 그 밖의 다른 페어링은 아래를 참고해 보세요

(해산물 요리, 해산물 파스타, 흰살 생선요리, 치즈, 샐러드, 시트러스한 드레싱 등)

 

 

 

▪️ 총평

와이너리의 소개처럼 토스카나 해안가의 특성을 잘 표현한 화이트 와인입니다.

적절한 산도와 과실향, 미네랄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균형감이 돋보였고, 특히 10-12도의 시원한 온도에서 즐기면 더욱 풍부한 향과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며, 식전주나 해산물 요리와 함께 즐기기에 탁월한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하고, 이 와인도 와인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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