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청량감을 담은 테멘토 그린(Temento Green 2021)
이번에는 처음 맛보는 국가로 오스트리아 와인 'TEMENTO GREEN 2021'으로 화이트 와인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되었지만,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는 와인 산지로 와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슈타이어마르크 떼루아의 경우 급경사의 포도밭과 서늘한 기후이며, 화산암 토양이 포도에 많은 미네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프스 산맥의 영향으로 큰일교차가 발생하여 신선하고 아로마틱한 소비뇽블랑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오스트리아 남부 슈타이어마르크의 보석같은 와이너리, 테멘토의 시그니처 와인인 '테멘토 그린 2021'을 소개합니다.
특별한 날 즐기기 좋은 이 와인의 매력을 함께 살펴볼까요?
▪️ 기본 정보
생산국가: 오스트리아
생산지역: 슈타이어마르크
품종: 소비뇽 블랑
빈티지: 2021년
알코올: 12.5%
가격대: 3~4만원대
양조방식 : 스테인리스 탱크 발효
▪️ 테이스팅 노트
외관 : 투명한 연한 레몬색을 띠며, 잔에서 빛나는 은은한 초록빛 반사가 인상적입니다. 점성은 중간 정도로 잔에 흐르는 눈물이 우아합니다.
향 : 첫 향에서 신선한 라임과 자몽의 시트러스 향이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이어서 풋사과, 청포도의 과실향과 함께 잔디를 깎은 듯한 허브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네랄리티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맛 : 신선한 산도가 입 안 가득 퍼지며 시작됩니다. 중간 바디감에 라임, 레몬의 상큼한 맛이 지배적이며, 미네랄의 터치가 깔끔한 뒷맛으로 이어집니다. 알코올감은 적절하며 밸런스가 훌륭합니다. 차가운 상태에서의 첫 입은 아주 산뜻하면서도 드라이하며 청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음식 페어링
이번에는 화이트와인과 잘 어울리는 감바스와 샐러드를 준비했는데요.
테멘토의 레몬, 라임향과 감바스가 아주 조화로웠으며, 적당한 알콜감으로 입안이 개운했습니다.
역시 화이트와인이랑 새우나 샐러드는 정말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밖의 다른 페어링은 아래를 참고해 보세요.
(신선한 굴, 조개류, 샐러드, 치즈, 해산물 요리, 레몬 버터 소스의 생선구이 등)
▪️ 총평 (평점 : 90/100)
테멘토 그린 2021은 오스트리아 소비뇽 블랑의 진수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오스트리아 와인의 진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뛰어난 밸런스와 신선함이 특징이며, 특히 미네랄리티와 과실향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었지만 소비뇽블랑 품종 치고는 해당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와인으로, 분위기 있는 식사 자리에 완벽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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